1938年 (昭和13)

日本陸軍省이 朝鮮에 志願兵制度 實施 計劃을 發表했다. 이것은 中日戰争에 不足한 兵力資源을 補充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總督府에서는 [朝鮮 陸軍志願兵令]을 公布했다. 당장 泰陵（現 韓國陸軍士官學校)에 陸軍特別志願兵 訓練所를 竣工하고, 志願兵들을 訓練할 모든 準備를 갖췄다. ４月에 一期 志願兵 2673 名이 入所한 以来, ６年間에 總 1만 7천 664 名의 韓國人이 入所했다.

이 해 7月에 創立된 國民精神 總動員 朝鮮聯盟은, 各種 官邊機構와 民間團體를 網羅한 戰時 統制機構였다. 이 機構는 總督府가 國策協力과 [戰争遂行]이라고 하는 名目으로, 韓國人들을 一絲不亂하게 統制하려고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또 總督府는 日本에서 4月 1日에 公布된 國家 總動員法을 朝鮮에서도 公布했다. 이 國家總動員令에 의해 [強制徴用]、즉 強制連行으로 많은 朝鮮 勤勞者를 사하린에 投入했다. 또 中日戰争 特別税를 賦課하여 國防 献金을 強要하고, 強制貯金과 戰争保金 그리고 戰時債権을 發行하여 強制的으로 배정했다.

3月 4日, 總督府는 朝鮮教育令을 改定公布하고 朝鮮語를 教育過程에서 뺐다. 그리고 朝鮮語 教育時間을 数學•實業時間으로 교체하도록 各道에 指示했다. 總督府는 [半島人]（韓國人）이 忠實한 帝國臣民이 되기 위해서는, 大日本帝國의 한 地方語라고 말하는 朝鮮語를 쓰는 것이 아니고 日本語를 常用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는 것이었다. 朝鮮 總督府는 教學官 視察規定을 強化하여 植民地 教育을 徹底히 指導監督 시켰다.

總督府의 神社参拝 強要가 繼續되자, 美國 北長老宣教部에서는 마침내 韓國教育事業으로부터 撤収할 것을 決議했다. 많은 學校가 神社参拝 拒否로 閉校되는 가운데 朝鮮 長老教會 總會는 神社参拝를 決議했다. 民族意識을 높이는 流行歌랑 레코드 販賣를 禁止하였으나, 그러면 그럴수록 大衆 歌曲이 民衆의 사랑을 받아 먼 海外까지 메아리쳤다. 이 해 7月, 教員과 官公吏 12萬 名에게 制服[國民服]着用을 指示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