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남 전도회

부부중 어느 한쪽이 세상을 떠날때

  • 채종환
  • 조회 : 1524
  • 2015.01.07 오후 08:36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
 

 

-***치매 남편과 간병하는 부인***-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
    "가는 자" 가 "남은 자" 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짧다.
    
    
    
    
    
    
    "여보! 미안해"
    이 말 속에는 참으로 많은 뜻을 내포한다.
    세상에 많은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 할 수도 있고.
    함께 살아오면서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미안 할 수도 있다.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것이
    미안할 수도 있고.
    특히 자녀들을 모두 남겨 놓고 가는 것이
    더 미안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비로소 참된 의미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한 것일 것이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시한부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 보자.
    내가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떠나는 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지만
    남은 자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더 잘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한 배우자를 일상에 묻어 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의 현실적 삶인 것이다.
    공기와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없이 제공받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며 지나친다.
    
    
    
    
    
    
    유희와 쾌락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면서도
    진정 소중한 가정과 내 인생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가정은 인생의 제1 사역이다.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함께 할 때 아무리 서로 소중히 아껴주며 살았어도
    항상 남아 있는 자는 죄인입니다.
    그러기에 부부가 함께 갈 수 없는 길이라면 
    먼저 가는 자가 행복한 사람이지요.
    
    
    
    
    
    
    
    언젠가는 햇살의 짜임을 벗어나
    누군가는 혼자서 남아 심한 입덧을 하면서 

     

     

    혼자서 살아가야 할 그날이 옵니다. 그 때를 준비하며 홀로서기 연습을 하며 살아 가십시요.

    한 부모를 열 자식이 못 모신다.
    열 자식 한 부모가 보살펴도 
    한 부모를 열 자식이 못 모신다.
    부모는 아들 딸을 애지 중지 키웠어도
    그 은공을 아는 자식은 한 놈도 없다.
    부모가 오래 살아 계신 것도 천복인데
    자식놈은 배우자 눈치보는 세상이 됐네.
    
    
    
    
    
    
    든든한 바람 막이는 못 되어도,
    가슴을 도려내듯 그 효심은 있는지,
    이 세상에 이것 저것 다 버릴 수 있어도,
    이 세상에 하나뿐인 천륜의 부모는 못 버린다.
    
    
    
    
    
    
    ▶ 사랑하는 님들이시여!
    우리네 인생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길 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 많은 세월이였나요.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 땅에 태어나 청초하게 돋아나는 새순같은 나이에 전쟁이 뭔지 평화가 뭔지도 모른채,
목숨건 피난살이, 
잊혀지지 않는 그 서러움을 겪었고, 
하루 끼니 조차 해결하기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밥, 시레기 죽으로 연명하며........





 

 

 

그 지긋 지긋한 허기진 배 움켜 잡고 보릿고개, 슬픈 운명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청춘의 날들...... 돌이켜 회상해 보면 굽이 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연속 그 세월을 당신은 어떻게 고개를 넘어 왔는지요?

 

지금은 무심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내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 없고, 주변의 고락을 같이하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이 때,
정신은 점점 혼미해 가는 황혼의 길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면서
자식들 잘 길러 부모 의무 다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버티며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남은 여생,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인생 나이 7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무러지고,
가는 세월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남 녀 구분없이 부담 없는 좋은 친구 만나 
산으로, 들로, 바다로, 강으로...
하고싶은 취미 생활을 마음껏 다 누리면서
남은 인생 즐겁게 즐기면서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
잘 죽기위한 기도도 열심히  합시다.




열 자식은 한 부모가 보살펴도,
한 부모는 열 자식이 못 모시는 세상이 되었네요!
아들 딸 애지 중지 허리띠 졸라매고 키웠건만,
그 은공 아는 자식 한놈도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담아온 글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부부중 어느 한쪽이 세상을 떠날때
  • 2015-01-07
  • 채종환
  • 1525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