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꿈’이라고 하는 수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주셨습니다.

애굽의 바로에게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꿈을 사용하셨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도 꿈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 왕은 그 꿈의 내용도 그리고 그 꿈이 뜻하는 내용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고, 결국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다니엘에 그 꿈의 내용과 의미에 대하여 알려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보았던 커다란 신상은 ‘금으로 된 머리, 은으로 된 가슴과 두 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 쇠로 된 종아리, 쇠와 진흙으로 된 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손이 대지 아니한 돌’이 신상의 가장 ‘취약한 부위’였던 발을 쳐서 무너뜨렸고, 거대한 신상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손 대지 아니한 돌’은 태산을 이루었고,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꿈을 통하여 사람들이 세우는 나라가 아무리 거대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흥망성쇠의 과정을 거쳐서 다 사라지고 말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작고 미약한 모습이지만, 결국 태산을 이루고 온 세계를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그 처음은 미약하였지만, 겨자씨 한 알과 누룩처럼 점점 그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결국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묘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온 인류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여러 나라와 왕들은 사라졌지만 다니엘은 평안하게 살았던 것처럼(단 6:28),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는 지묘교회 가족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