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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모두가 다 끝났다고 하더라도

  • 장철웅
  • 조회 : 112
  • 2022.10.15 오전 10:36

내가 만약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었던 유대인이라고 한다면, 그 절망의 자리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야이로는 회당장으로 그 지역에서 재력을 가진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12살의 외동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당장으로서 모든 인맥과 재력을 전부 동원하여 딸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딸은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고, 예수님께로 달려가서 엎드렸습니다. 회당장이라는 신분을 가진 야이로가 나사렛 출신의 예수님에게 엎드렸다는 것은 전적인 내려놓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간구하는 야이로의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의 집으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집으로 가는 중에 집에서 달려온 사람들이 외동딸이 이미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예수님을 번거롭게 하지 말라고 야이로에게 말합니다

그 때 야이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미 예수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겼고 위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야이로는 집을 향하여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이제는 가망이 없다(beyon hope)라고 아무리 말해도예수님께서 집을 향햐여 가시기에, 야이로도 예수님과 함께 집을 향하여 갔습니다

집으로 들어가서 딸의 방으로 올라갔고, 예수님께서는 모두가 죽었다고 하는 딸을 붙잡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이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지묘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끝났다고 하시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볼 때에는 죽었다!’ ‘다 끝났다라고 할지라도

생명의 주관자의 입장에서는 자는 것이었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때로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할 때도 있지만

우리 주님을 더욱 굳건하게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시는 지묘교회 가족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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