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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인천상륙작전과 성도들의 삶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338
  • 2016.08.27 오전 11:22

 

 며칠 전에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상륙 작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공확률이 1/5000 일 정도로 불가능한 작전이었지만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맥아더 장군의 용기와 지략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있었던 켈로 부대원(한국인으로 구성된 연합군 소속의 스파이 부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이 켈로 부대원들의 희생을 각색해서 만든 영화로서 사람들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 600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까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미국 뉴욕대학교 영화과를 나온 이재한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인천상륙작전외에도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좋은 작품을 보면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이 궁금해지고, 인성이 좋고 예의가 바른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어떤 분인지 궁금해지고,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보면 그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이 궁금해지고, 믿음이 좋은 성도를 보면 그 분이 어느 교회 다니는지 궁금해집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지켜봅니다. 만일 성도들이 신실하고 정직하고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면 그 성도가 믿는 하나님을 좋은 분이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성도들을 통해서 안 믿는 사람들에게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마5장의 보면 성도들은 등경 위에 둔 등불 같아서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비치게 된다고 하시면서 너희 빛(생활)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고 하셨습니다.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불순종하고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도 잃어버리고 마귀의 자식이 되어 지옥 멸망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까지 회복시켜서 빛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5:8-9에 보면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험악한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힘으로도 할 수 없고 능으로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 곧 성령의 도우심(4:6)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사셔서 믿지 않는 세상에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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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륙작전과 성도들의 삶
  • 2016-08-27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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