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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감사와 성공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692
  • 2014.07.12 오후 12:15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이자 사업가이며 “내쇼날” 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집안의 몰락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포 점원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밤마다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 흘리던 어린 마쓰시타는 온몸으로 세상을 배워 나가며 570개 기업, 13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가 아흔넷의 나이로 운명하기 전에 “회장님은 어떻게 해서 이처럼 크게 성공하셨습니까?”라고 묻는 직원에게 “나는 세 가지 하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네. 가난, 허약한 몸, 못 배운 것인데 나는 이것을 감사한다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마쓰시타의 인생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행했던 것들 입니다. 그러나 그는 불행한 조건들을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런 조건들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성공에는 이런 조건들만 아니라 또 다른 어떤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런 불운을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의 마음입니다. 물론 그에게도 한때 불행을 원망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이 모든 것을 감사로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감사했기 때문에 그의 인생 전체가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감사는 인생을 부유하게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는 삶을 풍요하게 하지만, 감사할 줄 모르면 빈곤하게 됩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지 않으면 큰일에도 감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치 작은 물방울이 모여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가 되는 것과 같이, 조그만 한 것에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것이 주어지고 자꾸 감사하면 감사하는 일이 점점 더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할 일이 많다는 것은 내 삶이 기쁨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의 힘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적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뇌에서 알파파가 생성된다고 되는데 알파파가 생성되면 베타-엔도르핀 같은 쾌감 물질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이 쾌감 물질 때문에 모르핀과 같은 진통 효과가 생겨서 통증도 완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화를 내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미움하고 원망하면 베타-엔도르핀은 분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셔서 즐거운 인생. 풍요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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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와 성공
  • 2014-07-12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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