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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가장 위대한 계명과 가장 위대한 사명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933
  • 2014.01.22 오후 12:08

  저는 내일(16일)부터 20일(금)까지 23명의 성도와 함께 필리핀 마라곤돈 새언약교회 헌당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다녀오려고 합니다. 마라곤돈 새언약교회는 30평도 안 되는 좁고 낡고 허술한 예배당에, 100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당을 더 늘여야 하지만 월수입이 2만원- 5만원인 성도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우리 교회가 새언약교회 증개축(增改築)을 위해 헌금을 해서 약 4개월 만에 헌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예배드리는 그들을 위해서 선풍기 10대를 달아드리고, 새언약교회 출석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과 장학결연을 맺어서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그 동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5Kg짜리 쌀 100포대를 준비해서 나누어 드리고 그 외에도 몇 가지 선물을 더 준비해서 그 지역 주민들에게 전도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교회.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왜 외국에 나가서 그렇게 하느냐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위대한 계명(The Great Commandment),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마22:36-40) 사람들이 볼 때는 가까운 이웃. 먼 이웃이 있고, 내 나라. 남의 나라의 구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필리핀 사람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섬기는 것은 예수님의 위대한 계명을 이루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사명(The Great Commission), 곧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삼으라고 하셨습니다.(마28:19-20) 예수님은 행1:8에서 예루살렘(가까운 동네)과 유다와 사마리아(내 나라. 내 민족)에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지만 동시에 세상으로 나가서 땅 끝까지 이르러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저는 새언약교회 증개축을 통해서 그 지역에 복음의 불길이 왕성하게 일어나서 한 영혼도 멸망치 않고 다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새언약교회 증개축 한 것은 우리의 이름과 공로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명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과 몸과 물질을 드려서 예수님의 가장 위대한 계명을 이루어드리고 가장 위대한 사명에 순종하는 우리 교회를, 담을 넘는 무성한 가지처럼 반드시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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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위대한 계명과 가장 위대한 사명
  • 2014-01-22
  • 유은규 담임목사
  •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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