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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반성하는 주기도문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2287
  • 2013.04.06 오후 02:34

반성하는 주기도문

 

우루과이 어느 성당 벽에 다음과 같은 ‘반성하는 주기도문’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이라 하지 마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살지도 않으면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 하지 마라.

너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면서.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만능의 나라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지마라.

온 천지가 네 뜻대로 되기를 갈망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잔뜩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원한과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호시탐탐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고 하지 마라.

그 모든 것들이 온통 네 것이 되기를 염원하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너의 기도로 드리지 않으면서.

 

지금 교회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고난당하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서 새벽을 깨우며 힘쓰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위의 내용을 읽으시면서 우리의 믿음생활을 반성하고 새롭게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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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하는 주기도문
  • 2013-04-06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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