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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하루하루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 유은규 목사
  • 조회 : 2379
  • 2012.12.02 오후 05:09

하루하루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서울의 어느 교회 목사님의 글 중에서 발췌(拔萃)해서 소개합니다.

  오늘 하루를 잘 살라. 오늘 하루 웃고 살라. 밝은 미소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라. 그러면 당신의 평생이 밝아질 수 있다. 오늘 하루 친절을 베풀라. 늘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면 오늘 한번이라도 친절을 베풀어 보라. 인생을 바꿔보라. “내 사전에 용서는 없다!”라고 했다면 “내가 너를 용서하노라!”고 오늘 한 번이라도 용서를 선언해보라.

 

  예배를 드릴 때 항상 딴 짓을 했다면 오늘 한 번이라도 예배에 집중해보라. 주님께 헌신하지 않았다면 오늘 한 번이라도 헌신해보라. 한 번을 잘 살고 하루를 잘 살면 평생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나는 시력이 아주 나쁘다. 게다가 얼굴은 진짜 못 생겼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은 자꾸 빠지고 눈은 더 작아지는 등 낙심할 것들이 자꾸만 늘어났다.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머리카락이 새로 나지 않았고 눈이 커지지 않았으며 시력도 좋아지지 않았다. 겉으로는 하나도 변화된 것이 없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변화시켜 주셨다. 하루하루를 진실하게 살고, 한 가지 한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 덕분에 대학생 때 주일학교 고등부 교사로 열심히 봉사했다. 그 때 내가 맡은 학생이 다섯 명이었는데 나중에는 오십 명이 될 정도로 정말 생명을 걸고 아이들을 전도하고 지도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맡기신 일에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나에게 주셨다. 하나님께 순종한 그 작은 하루하루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전도사가 되었을 때도 비록 햇병아리 교육전도사지만 열심히 사역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하나님은 내게, 누가 보든 안 보든 열심히 일하게 하셨다. 당시 나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담임목사님이 수요예배 때는 서울까지 올라 올 필요가 없다고 배려해 주셨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나는 담임목사님 앞에서 사역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사역한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 길을 오가며 수요예배까지 참석했다. 누가 나오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새벽기도회에도 열심히 나갔다. 그 하루하루가 나를 살렸다. 나는 그렇게 하루를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남은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인생이 부실하다고 생각되는가? 왜 부실한지 아는가? 당신의 하루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한 순간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2012년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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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 2012-12-02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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