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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긍정의 삶을 살아갑시다.

  • 유은규 목사
  • 조회 : 2144
  • 2012.07.28 오후 02:31

  1975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을 불렀습니다. 오일달러가 넘쳐나는 중동국가에서 건설공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서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중동을 다녀온 정 회장은, 대통령에게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제일 좋은 지역입니다.” “왜요?” “1년 열 두 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요?”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있으니 자재 조달이 쉽고요.” “물은?” “그거야 어디서든 실어오면 되고요.” “50도나 되는 더위는? “낮에는 자고 밤에 시원해 질 때 일하면 됩니다.” 1970년대를 상징하는 중동 붐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은 직원들에게 “임자,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거칠고 황량한 사막을 헤쳐 나가는 것 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이런 때에 “임자, 해보기나 했어?”라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사실 긍정하는 것과 믿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바라는 것이 긍정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증거 하는 것이 긍정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곧 긍정입니다. 긍정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할 수 없다”는 두려움을 이기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모든 일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행복한 일을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비참한 일을 생각하면 비참해진다. 무서운 일을 생각하면 무서워진다. 병을 생각하면 병이 든다. 실패에 대해서 생각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헤매면 배척당하고 만다.” 하버드 대학 심리학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사람은 자기 마음가짐을 고치기만 하면 자신의 인생까지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가짐은 자석처럼 비슷한 것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그에 어울리는 조건이 삶에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런 마음을 갖고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사도 바울도 우리에게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불확실성의 시대에 주님을 믿고 그 힘과 능력으로 긍정의 삶을 살아갑시다.

 

  내일부터 성전실내 공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충만한 예배당” “감사와 찬양. 은혜와 복이 충만한 예배당”이 되기를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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