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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주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옵소서

  • 유은규 목사
  • 조회 : 2196
  • 2012.08.18 오후 12:48

일본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했다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도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우리나라 섬으로 울릉도에서 87.4킬로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행정구역으로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서 이 중에 독도경비대는 동도의 산 35번지, 주민 김성도씨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도의 산 20번지입니다. 예로부터 독도는 삼봉도, 우산도, 가지도, 요도 등으로 불렸으며 고종 18년인 1881년부터 독도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1945년 미국 연합국 최고사령부는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일본영토에서 제외함을 명령했고, 1951년 샌프란시스코조약의 초안에서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명시하였으며, 1952년 이승만대통령은 ‘인접 해양의 주권에 관한 대통령 선언’을 발표하면서 ‘평화선’ 안에 독도를 포함시켰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의도는 독도가 황금어장으로서의 가치, 지정학적인 가치, 지하자원의 가치, 그리고 정치적 군사 전략적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독도를 자기 것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일본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일본 왕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려면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하자, 신(神)과 같이 여기는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해서 일본 사람들이 집단 멘붕(심리적. 정신적으로 붕괴된 상태)에 걸린 것 같습니다. 일왕은 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만일 일왕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면 통석(痛惜:애석하고 안타깝다는)의 염(念)이라는 애매모호한 말장난할 것이 아니라 36년 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재산을 착취하고 국토를 유린했던 것과 지금도 살아있는 피해자들에게 당연히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45년 해방 직후에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에 속지 말고, 일본놈 일어나고, 되놈(중국)은 되나오니 조선 사람은 조심하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다툼을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지금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자 모든 나라들이 자국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국제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나라도 덩달아서 흥분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늘의 병거와 마병으로 우리나라의 외교와 안보를 지켜주시고, 하나님이 우리나라의 산업이 되어주셔서 모든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며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더욱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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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옵소서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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