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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칩시다.

  • 유은규 목사
  • 조회 : 2249
  • 2012.05.08 오후 01:12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칩시다.

어떤 목사님이 빵집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목사집이 빵을 고르고 있는데 한 어머니가 7살 정도 된 아들을 데리고 빵집에 들어왔습니다. 빵을 고르면서 보니까 이 아이가 돌아다니면서 빵을 집었다가 던지기도 하고 쿡쿡 찌르기도 하였습니다. 주인이 “얘야, 그러면 안 된다.”하고 아주 부드럽게 타일렀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갑자기 앙 하고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울만큼 나무란 것도 아닌데 아주 쉽게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러자 저 쪽에서 빵을 고르고 있던 아이 엄마가 달려와서는 왜 자기 아이를 울리느냐고 주인에게 막 따져 물었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부드럽게 한마디 했다고 했더니 아이 엄마가 “왜 잘 크는 우리 아이 기를 죽여요? 내가 물어주면 될 것 아니에요?” ···

모양은 다르더라도 주변에서 이런 일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값진 선물인 자녀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가 양육하는 대로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오로시 로놀트는 비방을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비난하는 것을 배웁니다. 적대와 미움을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싸우는 것을 배웁니다. 놀림을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부끄러움을 배웁니다. 질투하는 분위기에서 자란 어린이는 죄의식을 배웁니다. 관대한 태도로 키운 어린이는 인내를 배웁니다. 공정한 대우와 격려를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감사를 배웁니다. 인정을 받으며 자란 어린이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배웁니다. 포용감과 친밀감으로 키운 어린이는 세상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법을 배웁니다.

사람은 삶이라는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납니다. 나무는 큰 나무 아래 있으면 말라 죽어버리고 말지만 사람은 큰 사람 밑에 있어야 더 크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기관이며, 최고의 학교이며, 부모는 사람을 만드는 최고의 교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을 무조건. 덮어놓고 사랑할 것이 아니라 최고의 학교인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드리는 믿음을 습득하도록 하고 부모님과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사는 삶을 배우도록 하고, 좋은 습관을 익히도록 가르칩시다. 솔로몬은 잠언 22:6에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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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칩시다.
  •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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