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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꼭 적용해야 할 사랑의 수학공식

  • 유은규 목사
  • 조회 : 2285
  • 2012.05.12 오후 02:28

꼭 적용해야 할 사랑의 수학공식

 

  오늘 칼럼에 인터넷에 떠 있는 산수 문제를 낼 테니까 잘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5 빼기 3은 얼마 입니까? 너무 쉬워서 함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넌센스 퀴즈가 아닌지··· 조심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5 빼기 3은 2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이 문제를 올린 분에 의하면 이 단순한 계산에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합니다.

  5-3=2는 “5(오해. 誤解)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3(세 번)만 더 생각하면 2(이해. 理解)가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아름다운 해석이 아닙니까? 돌아보면 오해로 인해 주고받는 아픔과 오고 가는 다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오해는 어디서 올까요?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그럴까요? 그것은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됩니다. 가령 누가 내게 듣기 싫은 말을 했다고 합시다. 누구나 속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좀 힘들겠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 이유를 찾아보고 생각 해 보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마음이 편해지고 섭섭함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2 더하기 2는 얼마일까요? 당연히 4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계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2(이해. 理解)하고 또 2(이해. 理解)하는 게 4(사랑)”이랍니다. 정말 멋진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입니다. 영어로 ‘이해’는 ‘understand’인데 ‘밑에’(under) '서다'(stand)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듣고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 입니다. 이런 이해와 이해가 모여서 사랑이 됩니다. 바라기는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만들어 가시기를 소원합니다.

  19일(토)은 사랑의 바자회와 경로잔치를 합니다. 늘 그랬지만 자신을 위하거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좋은 소문이 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을 하다가 보면 성격과 생각과 방법이 달라서 오해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5-3, 2+2 공식을 적용하셔서 이해와 사랑이 넘치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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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적용해야 할 사랑의 수학공식
  • 20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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