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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생명을 살리고 한 영혼을 소중하게...

  • 방성민 목사
  • 조회 : 872
  • 2019.10.19 오후 06:29

  언더우드 가문은 조선 시대부터 4대째 한국을 사랑한 가문으로 우리에게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너무도 많은 사랑을 건넨 사랑의 실천가 입니다. 특히 가난하고 헐벗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돌보아온 1세대 원두우의 뜻을 이어 받아서 오늘날까지 한국을 사랑하며 섬겼던 이들이 바로 언더우드 가문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광혜원(훗날 제중원으로 명칭 변경)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을 치료하였고, 그렇게 반대가 심한 4년제 대학 설립을 포기하지 않고 요청하여 연희전문대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언더우드 2세인 원한경은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 속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지켜만 본 것이 아니라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3.1운동 당시 일본의 제암리 학살사건 등의 만행을 온 세계에 폭로 하였으며 그 결과 일제의 탄압 속에 감금 및 추방까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언더우드 3세인 원득한, 원재한, 원일한은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미국과 한국, 또한 휴전협정을 맺는 일에 가교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다. 오리지날 한국 사람이라 자부하며, 30년 넘게 서울에서만 살아온 언더우드 4세인 원한석은 비록 선교사는 아니지만, 현재 한국경제를 위해 그리고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해 원대한 꿈을 꾸며 기업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피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리도 한평생을 바친 것일까요? 아니 세대를 뛰어넘어 온 가문이 헌신하며 섬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이들이 목숨 걸고 해야 할 일... 즉 사명을 발견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지만 전혀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늘 기쁨이 넘치는 삶이었습니다. 특히 한 방송을 통해 지켜본 원한석(언더우드 4)의 모습은 그 어떤 이보다 행복한 모습이었으며 에너지가 넘쳐 흘렀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주간은 새생명 전도주일 4()차입니다. 다양한 사고 방식, 다양한 종교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관계하기가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뛰어 넘기를 원하십니다. 마치 언더우드 가문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한 주간 심령 부흥회와 구역별로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면서 생명을 살리고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고자하는 거룩한 열정이 생겨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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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을 살리고 한 영혼을 소중하게...
  •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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