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중고등부

 

7월13일 설교

  • 장재영
  • 조회 : 1235
  • 2014.07.12 오후 05:54

범죄하지 아니하니라(욥기 1:1~22)

 

서론

축복은 시련이라는 가면을 쓰고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축복을 받는 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없다면 축복을 받기도 힘들다는 말일 것입니다. 닥쳐온 시련은 나를 강하게 하고 그 시련으로 인해 한 단계 성장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때가 있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의 순간을 만끽하고 그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찬양하고 헌신하다가 어느 순간 나에게 닥쳐온 시련을 이기지 못해 이전의 그 기쁨들은 온데간데없이 불평만을 늘어놓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려면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그 시련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 본문에 그러한 사람이 나옵니다.

 

본론

욥이라는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욥은 동방에서 가장 훌륭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훌륭한 자라고 하면 그 뜻이 부자를 뜻하고 있습니다. 부자도 그냥 부자가 아닌 제일가는 부자였습니다. 이전 개역한글에서는 가장 큰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욥은 온전했고, 정직했고 또한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를 자랑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고아와 과부도 보살펴 주었던 말씀대로 살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했던 욥이었기에 사단은 욥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욥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시게 합니다.

 

욥의 믿음을 보시고 싶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에도 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시고 그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사탄은 인간의 마음을 악하게 보았기에 욥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의 축복과 자녀의 축복을 한 순간 없애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물질과 자녀의 복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만약 사탄의 시험이 우리의 삶에서 닥쳐온다면 여기 계신 성도님들께서는 어떠한 마음을 가지실까요? 또한 세상의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질까요? 아마도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시련이 닥쳐온다면 한 순간 기절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과 모든 자식들이 한순간 사라지는 경험을 한다면 정신질환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것들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을 하며 허탈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며 세상을 욕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믿지도 않는 신을 찾아 원망하며 왜 자신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는 것인지 따지기도 하며 모든 원망을 쏟아내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이러한 시험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요? 제가 이러한 시련을 받는다면 아마도 저는 솔직히 하나님께 따지듯이 묻고 원망할 것 같습니다. 제 믿음이 아직 작은가요? 아마도 저는 왜 제 자녀까지입니까? 제 자녀가 아니라 저를 데려 가시지요라고 하나님께 원망도 할 것 같습니다. 믿는 우리라고 그 상황이 쉽게 이해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원망을 쏟아내 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욥은 이러한 상황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욥에게 이러한 시련이 찾아왔을 때 욥은 하나님의 마음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욥은 자신의 재물과 종들과 자식들을 한 순간 잃었지만 하나님께 원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 합니다.

 

21절 말씀입니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 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이 이렇게 고백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욥은 자신의 이 시련이 그냥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를 치신 손이 하나님의 손이심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재물이 없어졌을때는 의연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자녀들이 죽었다는 소리에는 자신의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신의 입을 단속합니다. 자신의 재물은 하나님께서 다시금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의연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치셨음을 알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을 것임을 깨닭을 수 있을까요? 여호와의 손을 깨닭고 자신의 입을 단속 할 수 있을까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의 신앙이 깨어 있지 않다면 이러한 시련이 닥쳤을때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제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겉옷을 찢고 머리를 밀었습니다. 옷을 찢고 머리를 민다는 것은 자신의 환난을 깨닫고 슬픔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자신의 슬픔을 표현만 하고 자신의 입술을 단속하여 입술로 지을 수 있는 죄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슬픔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림으로 선함으로 그 상황을 이기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욥의 일상 생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조금의 죄악이라도 회개하려고 했고 자신의 자녀들이 혹시 모르게 지었을 죄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자녀들이 잔치를 끝내고나면 마음으로라도 하나님께 지었을 죄를 씻기위해 자식들의 명수대로 번제까지 드렸던 욥이었기에 하나님의 치시는 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삶에 하나님께서 욥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셨는지에 대해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인정하고 계시는 것을 우리는 찾을 수 있는데요. 18절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욥을 자신의 종이라고 친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종이라고 이방인을 지칭 하실 정도로 욥에 대해 하나님의 경외함을 인정하셨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하고 정직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욥을 보시고 기뻐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항상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였던 욥은 자신의 입으로 결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두렵고 괴롭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지묘교회 중고등부 여러분 여러분은 이렇게 하나님앞에 항상 깨어 있으셔야 합니다. 욥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입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했던 행동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항상 시험하려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를 자신의 힘으로 누르고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탄은 항상 우리의 뒤에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 힘으로 기쁨으로 헌신하고 그 헌신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을 빼앗는 것이 사탄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빼앗았을때에 그의 기쁨은 불평이 되고 그의 헌신은 그냥 하나의 일거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욥의 이 시련뒤에는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이 따라 옵니다. 자신이 시험받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재산보다 두배를 하나님께 받습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것을 이겨낼때에 어떠한 모습을 하는 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맞닥드린 시련 앞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결론

우리 중고등부 학생여러분 여러분의 앞에는 많은 시련과 많은 하나님의 축복이 앞에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 있는 시련앞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입으로 범죄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그 시련을 이겨낼 때에야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더욱 크신 은혜로 축복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앞에 이제부터 많은 시련이 닥치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런 여러분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더욱 귀히 여기시고 더큰 은혜와 축복으로 여러분을 지켜 나가실 것입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7월13일 설교
  • 2014-07-12
  • 장재영
  • 1236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